건강 / / 2023. 7. 21. 21:00

제발! 식사 후 하면 안되는 행동과 습관 6가지

목차

    여러분은 식사 후 어떤 습관을 지니고 계신가요? 올바른 식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식사 후 습관인데요. 밥을 먹고 나서 무심코 한 사소한 생활 습관 때문에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식사가 건강을 망치면 안 되겠죠. 오늘은 식사 후에 하면 안 되는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식사 후에 하면 안되는 습관

    식사 후 하면 안되는 습관

    먹고 눕는 습관입니다.
    밥을 먹고 몸이 무거워져 누워있거나, 누워 있다가 잠이 드는 분들 많으시죠? 식사 후 누워 있게 되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져 위장 안에 있는 음식물과 위에서 나오는 위산이 역류하기에 좋은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누워만 있는게 아니라 잠을 자게 되면 위장 안에 음식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소화가 아닌 음식물이 부패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위에 염증이 생기기 쉽고 염증이 심해지면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더욱 위험한데요. 식후에는 몸속의 당이 증가하는데, 당분은 우리 몸의 두뇌활동과 육체 활동을 하는 에너지원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런데 식후 바로 잠을 자면 체내에 남은 혈당이 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워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리고 사용되지 않은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게 됩니다. 이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무리가 되어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식후 몰려오는 졸음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일 텐데요. 과식하면 쉽게 졸리기 때문에 식사량을 배가 부르지 않은 정도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래도 잠이 쏟아진다면 바닥에 누워 쉬지 않고 등을 기댈 수 있는 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짥게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30분 이상의 낮잠은 저녁 수면에 영향을 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허리띠나 단추 풀기입니다.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먹었을 때 배가 빵빵해져 허리띠나 벨트를 풀어본 적 있으시죠. 하지만 이 행동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과식하면 음식물에 의해 배가 부풀어 위장에 압력이 증가하는데요. 이때 허리띠나 단추를 풀게 되면 복부에 가해지던 압박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압력이 높아진 장기들이 정상 위치가 아닌 비정상적인 위치로 밀려날 수 있습니다. 이때 소화기관의 활동량을 증가하게 만들고 위장의 근육이 부풀어 올라 위화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위화수란 정상적인 위의 위치가 아니라 배꼽 부위 아래로 처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뷔페, 회식, 모임 등으로 인해 과식하게 될 경우 식사 전에 미리 여유 있게 허리띠나 바지 단추를 푸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로 양치하는 습관입니다.
    흔히 치아 건강을 위해서 333 법칙으로 하루 세 번, 식후 3분 안에, 3분 동안 양치하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음식 종류에 상관없이 333 법칙에 따라 양치하면 치아 건강이 아닌 치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치아의 표면에는 에나멜이라는 치아를 보호해주는 단단한 층이 있는데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나오는 침은 산성을 띠는데 산성은 치아의 에나멜 층을 약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식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를 보호해주는 에나멜층이 쉽게 손상되어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음식물로 인해 산성으로 변한 구강 내 입속 환경이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식후 30분 정도입니다. 식사 직후는 물로 입을 가볍게 가글하시고 30분 정도 지나고 양치를 하는 것이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강한 산성을 띠는 탄산음료, 주스, 맥주, 에너지음료 등을 먹은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리한 운동입니다.

    식사 후 달리기를 하거나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는 분들이 있는데요. 우리 몸은 한정된 혈액을 여러 신체기관에 사용합니다. 밥을 먹고 나면 소화를 시키는 활동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위장에 피가 몰리게 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위장을 제외한 신체에는 혈류가 감소합니다. 이때 격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 구석구석에도 혈액을 필요로 하는데요.. 소화에 집중되어야 할 혈액이 분산되어 소화에 지장을 주고 심하면 위경련까지 발생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으면 위장에 오랜 시간 머물면서 썩기 시작해 우리 몸에 독이 됩니다. 밥을 먹고 난 후에는 절대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마시고 가벼운 걷기 운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식후 가벼운 산책은 신체 리듬을 좋게 하여 위장의 연동운동에 도움을 줍니다.

     

    샤워 목욕하기입니다.
    저녁밥을 먹고 바로 샤워하고 잠자리에 드는 분들 많으시죠. 미지근한 물에 간단한 샤워가 아닌 따뜻한 물로 오래 목욕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샤워와 목욕은 몸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식사 후 소화를 위해 위장에서 사용되어야 할 혈액이 몸 전체로 분산되어 소화에 좋지 않습니다. 식후 수영장이나 물놀이하면 속이 더부룩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험 있으시죠. 같은 이유입니다. 샤워나 목욕은 식사 전에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식사 후에 하신다면 적어도 2시간 정도 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입니다.
    흡연은 당연히 몸에 나쁜 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론 흡연은 몸에 해롭지만 식사 후 흡연은 몸에 더욱 해롭습니다. 많은 흡연자분이 식사 후에 흡연하면 담배 맛이 더욱 좋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식사 후 습관처럼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식사 후에 우리 위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잘 흡수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연동 운동을 합니다. 이때 영양분뿐만 아니라 유해 물질도 빠르게 흡수됩니다. 그리고 위산은 과다하게 분비되는데요. 담배의 니코틴으로 인해 위점막을 보호하는 점액 분비를 방해하여 위염이나 궤양 등 위장 질환을 쉽게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분이 잘 알다시피 담배는 건강에 해로운 만큼 건강을 위해 금연이 가장 좋지만, 식후 바로 흡연하는 습관을 없애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식사 후에 하면 좋지 않은 습관을 살펴보았는데요. 오늘 말씀드린 습관들을 기억하고 고쳐보세요 정리하면 식사 후 바로 눕지 않기, 허리띠 단추 풀기, 바로 양치하기, 무리한 운동, 바로 샤워 목욕하기, 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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